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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줄기세포, 코로나19 치료 효과 있다"…"활용 위해 규제 완화 필요"

메디칸님 | 2020.04.20 14:17 | 조회 1111
이희영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징팝스 제공
이희영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징팝스 제공

이희영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치료에 줄기세포를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 손상을 줄기세포로 치료해,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자체 면역이 생길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로로퀸 등 면역조절 치료제들은 원리가 불명확하다”며 “줄기세포는 폐 등 손상된 전신 조직을 재생하고 면역을 조절해 3~4주 후 자연적으로 코로나19 면역을 획득하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줄기세포는 모든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의 기원이 되는 세포라 할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이런 특징을 이용해 면역세포를 키운다. 면역세포를 체외에서 증식시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자가 면역세포를 환자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줄기세포 치료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투입 세포숫자, 투입 횟수, 총 치료기간 등이 중요하다”며 “여러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가 증명됐지만 치료비용이 수 억에 달해 너무 비싸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월부터 시행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대통령령에 병원의 줄기세포 배양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내 인증시설을 활용한 줄기세포 배양을 허가할 경우, 치료 비용을 200~1000만원 사이로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병원 현장에서 바로 줄기세포 치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초기 배아단계의 줄기세포. 위키피디아 제공
초기 배아단계의 줄기세포. 위키피디아 제공

미국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셀룰러리티는 줄기세포 치료제 CYNK-001를 코로나19 환자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 1,2상 허가를 미국식품의약국(FDA)부터 받았다고 이달 2일 밝혔다. 셀룰러리티는 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의 안전성과 투약 적정 농도를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 샤오쿠이 셀룰러리티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감염된 세포의 바이러스 항원을 인지하는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고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퍼포린이나 그랜자임B 같은 세포 분해 단백질의 발현도 늘린다”며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서도 줄기세포 치료기술 관련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파미셀은 지난달 30일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K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미셀은 셀그램-AKI가 항염증 효과를 내 코로나19 환자에게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증상 악화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셀그램-AKI를 정맥 투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기술에 대해서는 논란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3일 ‘검증되지 않은’ 치료제라는 표현을 제목에 써서 비판적 입장을 전했다.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폴 크뇌플러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연살해세포가 호흡기 세포를 대량으로 죽여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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